트럼프 대통령이 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의 기술을 모든 연방기관에서 즉각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AI의 군사적 활용 범위를 둘러싸고 행정부와 기업 간 갈등이 정면 충돌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방정부 모든 기관에 Anthropic 기술 사용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진 좌파적 기업이 미군의 전쟁 수행 방식을 좌지우지하도록 허용하지 않겠다”고 주장하며, 앤트로픽이 국방부의 AI 활용 요구를 거부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국방부, 이른바 ‘전쟁부’가 AI를 합법적인 모든 군사적 용도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앤트로픽은 자국민 대상 대규모 감시나 완전 자율무기에는 자사 모델을 사용할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앤트로픽 기술은 필요하지도, 원하지도 않는다”며 향후 거래 중단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일부 기관이 이미 해당 기술을 활용 중인 점을 고려해 6개월의 단계적 중단 기간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협조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 권한을 동원해 대응하겠으며, 민·형사상 결과가 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앤트로픽이 개발한 AI 모델 ‘클로드’는 현재 미군 기밀 시스템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사용 가능한 AI로 알려져 있어, 이번 조치가 국방 분야 AI 운용 전반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AI의 군사적 활용 범위와 기업의 윤리적 책임을 둘러싼 논쟁이 향후 법적·정치적 공방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