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전역에 폭우와 돌발 홍수 가능성이 커지면서, 호놀룰루 시와 카운티가 긴급 대피소 운영에 들어갑니다. 이번 조치는 세 번째 코나 저기압 접근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당국은 수요일부터 대피소를 개방하고 운영 시간을 순차적으로 공지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지정된 대피소는 와이아나에, 마노아 밸리, 카네오헤, 그리고 와히아와 지역 공원 등 모두 네 곳입니다. 이들 시설은 주민과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폭우와 강풍 등 악천후 속에서 안전한 대피 공간을 제공하게 됩니다. 릭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은 “지금 바로 대비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위험하다고 느끼면 지체하지 말고 대피소로 이동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피소는 미 적십자와 협력해 운영되며, 노숙자 지원 단체들과의 공조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특히 모든 대피소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지만,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야 합니다. 당국은 대피소 이용 시 식수와 음식, 약품 등 필수 물품을 가능한 한 직접 준비해 올 것을 권고했습니다. 현재까지 강제 대피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상황은 빠르게 변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지속적인 기상 확인과 신속한 판단이 중요합니다. 대피소 운영 시간과 추가 개방 여부는 긴급 알림 시스템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며, 주민들은 HNL Alert 등록 또는 문자 알림 서비스를 통해 최신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당국은 특히 긴급 상황이 아닐 경우 911 사용을 자제하고, 실제 위급 상황에 대비해 통신망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폭풍은 앞으로 며칠간 하와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철저한 대비가 피해를 줄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입니다.

Previous article폭풍 틈탄 ‘수리 사기’ 주의…“선금 요구하면 의심해야”
Next article하와이 전역 홍수주의보…금요일까지 폭우·강풍 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