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새벽 약 4시 30분을 기해 하와이 전역에 발효됐던 홍수 주의보(Flood Watch)가 해제됐습니다. 카우아이(Kauai), 니하우(Niihau), 오아후(Oahu), 몰로카이(Molokai), 라나이(Lanai), 카호올라웨(Kahoolawe), 마우이(Maui) 등 주요 섬 지역에는 앞서 월요일 오전 6시까지 홍수 주의보가 내려져 있었습니다. 특히 일요일 밤까지 카우아이와 오아후, 몰로카이에 가장 많은 비가 집중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3월 동안 이어진 폭우로 지반이 대부분 포화된 상태여서 추가 강수 시 빗물이 흡수되지 못하고 빠르게 유출되며 돌발 홍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강한 비가 다시 내릴 경우 경고 없이 급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습니다. 다만 당분간 강한 비를 동반한 새로운 기상 시스템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24시간 동안 홍수 위험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에는 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약한 비에서 보통 수준의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바람은 비교적 약한 상태를 유지하며 오후에는 해풍(sea breeze)이 유입돼 구름과 소나기 형성을 유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륙 지역에서는 낮 기온 상승 이후 짧은 시간 강하게 내리는 소나기도 예상됩니다. 이번 주 나머지 기간에는 비교적 조용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약한 무역풍(trade winds)이 다시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전 해역의 파도는 대체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화요일에는 남쪽에서 중간 정도의 파도 상승이 예상됩니다. 주민들은 배수로와 하수구를 정비하고 저지대 물품을 이동하는 등 대비가 필요하며 비상용품과 대피 계획도 점검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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