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은 오늘 국토안보부에 대한 임시예산안을 통과시키며 셧다운 종료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이미 상원을 통과한 안으로, 문구 조정 이후 백악관으로 이송돼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될 전망입니다. 앞서 예산안은 교통안전청과 해안경비대, 연방재난관리청, 비밀경호국 등 비쟁점 기관 예산은 포함됐지만, 이민 단속 핵심 기관인 이민세관단속국과 세관국경보호국 산하 국경순찰대 예산을 둘러싼 갈등으로 처리에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결국 공화당은 두 기관 예산을 별도 법안으로 처리하는 ‘우회 전략’을 택하면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이번 셧다운은 지난 2월 시작돼 76일간 이어지며 공항 보안 인력 부족 등 전국적인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특히 급여가 중단된 보안요원들의 공백으로 공항 검색 지연 사태가 발생했고, 정책 갈등 속에 국토안보부 장관이 경질되는 등 후폭풍도 컸습니다. 연방 의회는 추가 예산 처리와 함께 국토안보 정책을 둘러싼 논의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