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우려로 치솟았던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초와 비교하면 여전히 65퍼센트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와이의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들은 높은 유류비 부담을 직접 체감하고 있습니다. 풀타임 우버 기사 로사 딜론 씨는 가솔린 가격 상승으로 한 번 주유할 때마다 약 20달러의 추가 비용이 들고 있다며, 이를 감당하기 위해 주당 20시간 이상 더 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트타임 기사들 역시 상황은 비슷합니다. 기사 지나 발바스 씨는 높은 기름값에다 차량 공유 업체들이 가져가는 수수료까지 겹쳐 수익이 크게 줄었다고 토로했습니다. 특히 공항 호출의 경우 플랫폼 수수료가 많게는 60에서 70퍼센트까지 올라간다며, 이제는 최소 17달러 이하 호출은 받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화요일과 수요일 같은 비수기에는 저가 호출만 이어져 장시간 대기하는 날도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일부 기사들은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는 유연성 때문에 계속 일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버와 리프트는 오는 5월 26일까지 운전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