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동안 하와이 한인사회의 생활체육 중심 역할을 해온 재미대한 하와이 체육회가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탁구대회를 열었습니다. 탁구공이 오가는 짧은 순간마다 웃음과 응원이 이어졌고, 체육을 통해 공동체를 이어온 한인사회의 시간이 다시 한번 코트 위에 펼쳐졌습니다.

지난 토요일, 하와이 한인 이민역사와 함께해온 하와이 그리스도교회에서 ‘재미대한 하와이 체육회장배 탁구대회’가 개최됐습니다.

하와이 탁구협회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사전 신청한 탁구 동호인 20여 명과 가족, 체육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열띤 경기를 함께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재미대한 하와이 체육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생활체육을 통해 한인들의 건강한 삶과 공동체 화합을 다지자는 취지로 열렸습니다.

특히 빠르게 오가는 탁구공처럼 참가자들의 열정도 쉼 없이 이어졌습니다.

경기는 개인 단식과 복식전으로 진행됐으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8강과 4강, 결승전이 차례로 펼쳐졌습니다.

결승전에서는 치열한 리그를 통과한 박순길 씨와 제이슨 씨가 맞붙었고, 7전 4선승제 접전 끝에 제이슨 씨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재미대한 하와이 체육회 김영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50년 동안 체육회를 지켜준 동포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미대한 하와이 체육회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체육행사와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한인사회 화합과 건강 증진의 연결고리 역할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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