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폭우로 펄시티(Pearl City)의 와이아와 스트림(Waiawa Stream)이 다시 범람하면서 인근 주택가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주민들은 반복되는 홍수와 정비 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집중호우 때마다 하천에 쌓인 잔해와 관리 부족으로 범람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펄시티 주민 앨버트 김(Albert Kim)이 촬영한 영상에는 평소 와이아와 스트림 옆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가 물에 잠긴 모습이 담겼습니다. 김 씨는 비 예보만 나오면 주민들이 비상 상태에 들어가 물건을 옮기고 대비를 해야 한다며 주 정부와 연방 정부에 도움을 요청해도 항상 피해가 발생한 뒤에야 대응이 이뤄진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2월 이후 이번이 네 번째 범람이라며 집 앞에 물막이 판을 설치했지만 물이 다시 차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전 홍수 때는 무릎 높이까지 물이 들어왔고 아직도 진흙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 당국은 김 씨 집 근처 하천 구간이 주 정부 관할이라고 밝혔으며 주민들은 이 때문에 관리 책임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 코리 영(Corrie Young)은 이전 코나 로우 홍수 피해를 겨우 복구하던 중 다시 침수됐고 이번에는 하수 오염수까지 집 안으로 들어왔다며 큰 불안과 피로를 호소했습니다. 주민들은 반복되는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다리 구조 개선과 하천 정비를 요구하고 있으며 주 토지자연자원국(DLNR)은 관련 문의에 아직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