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Daniel K. Inouye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승객을 마중 나온 가족의 차량이 탈취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차량 안에 있던 10대 소녀는 다행히 다치지 않고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사건은 수요일 오후 7시 15분쯤 터미널 1(Terminal 1) 수하물 찾는 곳 밖에서 발생했습니다. 남편 로런스 칭(Lawrence Ching)이 아내의 짐을 차량에 싣는 사이 25살 개릿 스펜서(Garrett Spencer)가 차량에 올라타 그대로 달아났으며, 당시 뒷좌석에는 부부의 10대 딸이 타고 있었습니다. 하와이주 법집행국(Hawaii Department of Law Enforcement)은 용의자가 공항을 빠져나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소녀를 다치지 않은 상태로 내려주고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차량은 H-1 프리웨이를 거쳐 진주만-히캄 합동기지(Joint Base Pearl Harbor-Hickam) 정문에서 국방부 경찰과 미 공군 보안요원에 의해 멈춰 섰으며,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용의자는 1급 절도와 차량 불법 탈취, 납치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가족은 당시 영상을 촬영한 시민이 있다면 경찰이나 하와이주 법집행국에 제보해 달라고 요청하며, 잠시라도 차량을 비울 때는 반드시 시동을 끄고 문을 잠그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