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 북서쪽에서 기압골과 전선이 접근하면서 오아후와 카우아이에 오늘 저녁부터 홍수주의보가 발효됩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목요일까지 열대성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시간당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립기상청 호놀룰루 기상대는 오늘 오후 6시부터 내일 목요일 오후까지 카우아이와 오아후에 홍수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하와이 주변 바람은 점차 남풍으로 바뀌고, 열대 지역의 많은 수증기가 섬으로 유입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부터 비가 점차 강해지고 내일 새벽부터 목요일 저녁 사이에는 특히 카우아이와 오아후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경우 하천과 저지대, 배수시설 주변에서 갑작스러운 침수나 물이 불어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비가 같은 지역에 반복적으로 내리는 이른바 ‘훈련성 강수’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 침수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도 있으며,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운전 시 시야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마우이 카운티까지 홍수주의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앞으로의 기상 상황에 따라 검토될 예정입니다. 이번 비는 목요일 밤부터 점차 약해지겠지만 금요일과 주말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소나기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남쪽 해안의 너울은 점차 약해지고 있지만 주말에는 또다시 비슷한 규모의 남쪽 너울이 유입될 전망입니다. 주민들은 기상청의 최신 홍수 정보를 확인하고 침수 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이동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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