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 전역에 내려진 홍수주의보가 목요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아후와 마우이 카운티를 중심으로 강한 비와 국지성 뇌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호놀룰루시는 침수 피해에 대비해 오아후 곳곳에 대피소를 개설했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열대성 수증기를 동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하와이주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특히 오아후와 마우이 카운티에는 오늘까지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갑작스러운 홍수와 돌풍을 동반한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아후 일부 지역에는 이미 최대 2인치의 비가 내렸으며, 와이아나에 산악지대에도 1인치가 넘는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몰로카이에서는 도로 침수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이 어려워지면서 오늘 모든 공립학교가 휴교했습니다. 호놀룰루시는 폭우와 돌발 홍수에 대비해 와히아와와 카네오헤, 와이아나에, 마노아 디스트릭트 파크 등 4곳에 대피소를 마련했습니다. 대피소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지만, 동물은 이동장에 넣거나 목줄을 착용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비가 목요일부터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말에는 무역풍이 돌아올 전망이며, 일요일에는 북동풍이 강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기상 상황을 계속 확인하고, 침수된 도로를 운전해 통과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물이 불어나거나 위험이 감지되면 즉시 고지대로 대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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