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높던 하와이 물가에 인플레이션까지 더해지면서 상품의 가격은 물론 서비스영역까지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는 시내버스와 핸디밴 요금이 인상됩니다.

오는 7월 1일부터 시내버스인 더버스와 노약자, 장애인 전용 운송수단인 더핸디밴 요금이 인상됩니다. 주 교통국은 이번 요금 인상은 현재의 경제적,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더버스와 더핸디밴이 운행을 계속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버스의 경우 성인 편도요금은 3달러, 청소년 편도요금은 1달러 50센트, 성인 월 패스는 80달러, 청소년 월 패스는 40달러로 각각 인상됩니다. 더핸디밴 요금도 승차당 2달러에서 2달러 25센트로 인상됩니다. 승객들은 현금을 내거나 홀로 카드(HOLO Card)를 이용해 승차할 수 있지만 주 당국은 홀로 카드 구매를 권장했습니다. 홀로 카드를 사용하면 휴대폰을 통해 카드에 돈을 충전한 다음 버스에 탑승할 때 운전석 옆에 있는 카드 단말기에 홀로 카드를 대면 자동으로 요금이 차감됩니다. 한편 요금 인상을 시행하는 관련 조례는 2020년 호놀룰루 요금위원회의 권고안입니다. 이번 요금 인상은 2018년 이후 처음입니다.

Previous article美 실업자보다 많은 일자리
Next article하와이 임대료 급등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