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어제 난동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매장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한 남성이 어제 점심시간에 라이에(Laie)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난동을 부렸습니다. 이 남성은 수천 달러에 달하는 매장 유리창을 깼는데, 이런 행동을 벌인 이유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습니다. 계산대에 일하는 한 직원은 주문할 당시 용의자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36살의 패트릭 다케모토(Patrick Takemoto)라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다케모토는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창가에 돌을 던졌습니다. 다케모토는 사람들의 제지를 받지 않고 계속 창문을 깼으며, 그 뒤 매장 밖으로 걸어나갔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다케모토의 범죄 기록은 15년 이상 거슬러 올라갑니다. 범죄 전력을 보면 테러 위협과 재산 피해 범죄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또 가장 최근의 중범죄 재산 피해에 대해서는 아직 기소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다케모토가 현재 구금돼 있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