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회가 지난 주 호놀룰루 시정부와의 한인회관 협약 체결식에 이어 어제 한인회관으로 사용될 전 마키키 도서관 건물 키를 정식으로 인수 받았습니다.
하와이 한인회가 어제 오전 마키키 공원에서 한인회관 키 인수식을 가졌습니다. 하와이 주 각계인사들과 하와이 한인단체장, 한인 동포 어르신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한국 전통 사물놀이패와 함께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하와이 한인회 박봉룡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날이 하와이 한인 사회의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날이라면서 한인회관 운영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한인회관 개관을 위해 힘써준 한인회 임원들과 한인 동포들의 지원에 감사함을 보냈습니다. 박봉룡 회장은 이날 정식으로 인수 받은 키로 처음 한인회관 건물을 개방하고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건물 내부를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한인회관 건물 내부는 아직 공사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휴식처가 없었던 하와이 한인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하와이 한인 이민사에 잊을 수 없는 날로 기억될 이날을 맞아 박봉룡 회장은 하와이 한인 동포들에게 다시한번 감사함을 전하며 우리 동포들의 것인 한인회관을 앞으로 잘 가꾸고 아껴주기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박봉룡 회장 // 하와이 한인회
이번 한인회관으로 사용될 마키키 전 도서관은 지하 1층과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 건물이 한인회관으로 이용될 예정입니다. 한인회 박봉룡 회장은 한인회관 층별로 다양한 테마를 잡아 운영될 계획에 대해 본 방송국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 박봉룡 회장 // 하와이 한인회
마키키 공원에 위치한 하와이 한인회관은 앞으로 보수공사와 내부 설비 구축을 진행하여 오는 9월에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