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로 인한 사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빅아일랜드에서 발생한 다수의 사망도 펜타닐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와이 연방 마약 전담밤은 매우 강력한 펜타닐이 빅아일랜드에서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며 경보를 울리고 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주 빅아일랜드에서는 몇 건의 펜타닐 과다복용과 함께 최소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와이 고강도마약밀매지역(High Intensity Drug Trafficking Area) 사무총장인 게리 야부타(Gary Yabuta)는 거리에서 펜타닐이 밀매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대중들이 거리에 치명적일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주의하고 이해하길 바랍니다.
게리 야부타 / 하와이 HIDTA
I want the public to be careful and make sure that they understand that there’s something out there in the streets that can be lethal.
Gary Yabuta / Hawaii High Intensity Drug Trafficking Area
펜타닐은 모르핀보다 100배 더 강력한 아편 유사제입니다. 먀약단속국(DEA)에 따르면 극히 적은 양으로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당국은 최근 하와이에 레인보우 펜타닐로 불리는 알록달록한 색상의 펜타닐 알약이 밀반입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알약은 스위트 타르트(Sweet Tarts)라는 사탕과 유사한 모양을 띠고 있습니다. 이는 펜타닐을 10대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판매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마약 전문가들은 펜타닐이 우편이나 배달 서비스를 통해 하와이로 직접 배송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모든 가정의 약장에 나르칸(Narcan)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르칸은 펜타닐 같은 오피오이드계 마약을 과다복용했을 경우 사용되는 해독제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