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다가오면서 주지사 후보로 나선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가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전력투구 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를 보였습니다.

11월에 열릴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주지사 후보인 조시 그린(Josh Green) 현 부지사와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듀크 아이오나(Duke Aiona) 전 부지사가 유권자들에게 자신들의 차이점을 알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원인 그린은 낙태권을 지지한 반면 공화당원인 아이오나는 낙태를 개인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이오나는 하와이 주에서는 낙태가 합법이므로 여성이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그린은 아이오나가 사람들, 특히 하와이 여성들에게 솔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이오나와 그의 러닝 메이트인 주니어 투파이(Junior Tupai)는 하와이에서의 낙태 논쟁은 개인적인 견해와는 상관없이 무의미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린은 만약 아이오나가 당선되면 자신의 보수적인 견해에 따라 행동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두 후보는 중범죄에 대해 대배심을 요구하는 주 대법원 판결을 뒤집기 위해 주 의회가 긴급 특별회기를 열어야 하는지에 관해서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검찰은 이 결정이 위험한 범죄자들을 다시 거리로 나오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아이오나는 이게와 그린 행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을 제안하고 논의하기 위해 주 의회의 특별회기를 소집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린은 아이오나가 사람들의 정의권을 가지고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스캇 사이키(Scott Saiki) 주 하원의장은 론 코우치(Ron Kouchi) 상원의장에게 하원이 특별회기를 열 수 있는 3분의 2 이상의 과반수를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코우치 상원의장은 재소집할 충분한 지지를 얻을 수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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