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경전철 작업이 호놀룰루 도심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니미츠 하이웨이를 따라 호놀룰루 경전철 준비작업이 가속화되고 있고 딜링햄 블러바드에서는 유틸리티 이전 공사도 시작되었습니다.

딜링햄 블러버드(Dillingham Boulevard)에 있는 업체들이 유틸리티 이전 작업의 시작을 준비하는 동안 이미 이빌레이(Iwilei)에서 쿡 스트릿(Cooke Street)까지 프로젝트의 마지막 구간에서는 유틸리티 이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호놀룰루 고 속운송공사 하트(HART)가 프랭크 콜루치 컨스트럭션 컴퍼니(Frank Colucci Construction Company)와 경전철 프로젝트 도심 구간에 있는 니미츠 하이웨이(Nimitz Highway) 지하에 매설된 유틸리티를 찾고 이전하는 2억 1천 8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고 중장비들이 배치됐습니다. 작업은 이미 딜링햄 블러버드와 카아아히 스트릿(Kaaahi St.) 교차로 근처에서 시작됐습니다. 작업은 니미츠 하이웨이를 따라 카카아코의 할레카우윌라 스트릿(Halekauwila St.)과 쿡 스트릿까지 이어지며 여기서 경전철 노선은 종료됩니다. 콜리치는 지하 유틸리티를 찾기 위해 팟홀을 파는 과정을 거칠 예정입니다. 또 유틸리티가 어디에 있는지 도로 표면에 표시도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도로 표면에 표시가 있다고 해서 해당 표시 아래에 반드시 유틸리티가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리고 지난 수요일 와아아카밀로 로드(Waiakamilo Road)에서 관련 없는 하수도 프로젝트에 부딪쳐 파열된 1인치 가스관과 같이 알려지지 않은 관을 건드릴 수도 있습니다. 당시 터진 가스관은 매설 당시 가스회사도 몰랐던 작은 그루터기가 있었고 거기에 관이 부딪쳐 가스가 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로젝트의 서쪽 끝 구간인 이빌레이는 과거 홈리스 야영지가 있던 지역과 가끼워, 장비 보관 장소 주변의 보안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호누아 컨설팅(Honua Consulting)의 한 관계자는 24시간 경비 용역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혹시 있을지 모를 범죄를 줄이기 위해 직원이 주간 근무 시간에 현장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작업의 대부분은 이미 여름에 시작되어 딜링햄 블러버드 구간을 뛰어넘었습니다. 하트는 딜링햄 블러버드 유틸리티 이전 보다 니미츠 하이웨이 유틸리티 이전을 먼저 계약했기 때문에 작업 공정이 빠르다고 말했습니다. 하트는 딜링햄 블러버드 유틸리티 이전 공사는 11월 말에 시작될 예정이고 이에 앞서 계약업체인 난(Nan Inc.)이 공사 관련 우편물을 발송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딜링햄 블러버드 유틸리티 이전을 위한 첫 번째 화상 커뮤니티 회의는 오는 10월 27일 정오에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니미츠 하이웨이 서쪽 끝 구간 작업은 야간작업을 통해 10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도심 부분에 대한 전체 유틸리티 이전 프로젝트는 2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Previous article플라스틱 재활용한 도로 포장
Next article“北, 도발중단해야…美, 비핵화 위한 대화·외교에 열려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