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펜데믹으로 한동안 방문하지 못했던 한인양로원에 위문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미시민권자연맹이 오늘 오전 한인양로원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코로나에 지친 어르신들의 마음을 달랬습니다.

하와이 한미시민권자연맹이 오늘 연말을 맞아 릴리하에 위치한 한인양로원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전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와이 한미시민권자연맹 회원들은 양로원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100세 시대’를 열창했으며, 비록 몸은 이국만리에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고국을 생각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홀로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고국의 향수를 달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민권자연맹은 로컬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공연으로 훌라춤, 우쿨렐레 연주, 크리스마스 케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습니다.

하와이 한미시민권자연맹 마리코 안 회장은 “시민권자연맹은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 사진 촬영과 연말을 맞아 한인양로원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해 오고 있음을 밝히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기획해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마리코 안 회장 / 하와이 한미시민권자연맹

마리코 안 회장은 그러면서 코로나로 3년만에 찾은 양로원에 어르신들이 줄어든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자주 찾아뵙지 못해 송구할 따름이라고 말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Previous article트럼프, 대선 출마 공식 선언
Next article섬 간 항공편 증가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