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맞아 지난 토요일 많은 단체들이 시니어들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음식과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시니어들에게 음식을 배달하는 라나킬라 밀즈 온 휠즈측은, 2년동안 중단된 성탄절 특별 음식 배달 서비스를 재개해 많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았고, 하와이 대학교 의과 대학원생들은 홈리스들에게 음식과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250여명의 라나킬라 밀즈 온 휠즈 Lanakila Meals on Wheels 자원봉사자들은, 하와이 4곳에 마련된 장소에서, 시니어들을 위한 성탄절 맞이 음식을 준비하고 7백여 시니어들에게 이를 전달했습니다. 밀즈 온 휠즈 관계자들은, 지난 2년동안에는 특별 성탄절 맞이 음식을 준비할 수 없었고, 일반적인 음식만을 배달해왔다면서, 올해 다시 특별 성탄절 맞이 음식과 선물 배달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라나킬라 밀즈 온 휠즈는 하와이주에서 음식 준비등에 어려움을 겪는 4만여 시니어들에게 음식을 집으로 배달하고 있으며, 이 서비스를 필요로하는 시니어들의 수가 계속 증가중이라면서,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이 서비스를 계속할 수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밖에 하와이 대학교 의과 대학원생들은 성탄절을 맞아 하와이 주 홈리스 대상 의료 구제 프로젝트인 홈 (H.O.M.E.)의 일환으로, 카카아코와 이빌레이, 차이나타운, 그리고 마키키 지역에 있는 홈리스들에게 음식과 선물을 준비해 이를 전달했습니다. 의과 대학원생들은 홈리스 거주 지역을 찾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 프로젝트와 더불어 이번에 성탄절을 맞아 음식과 선물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함께 홈리스를 위해 봉사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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