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사회는 매년 서라벌회관이 진행하는 새해맞이 떡국 나눔 행사로 시작해왔는데요. 그동안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새해맞이 떡국 행사가 3년 만에 재개되었습니다. 전통적으로 우리의 세시풍속에서는 해가 바뀌면 가족들과 모여 앉아 떡국을 먹으며 새해를 맞습니다. 이처럼 새해에 떡국을 먹는 이유는 떡국에 들어가는 긴 모양의 가래떡이 장수를 기원하고 또한 흰 가래떡이 지난해의 나쁜 기운을 씻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여기에 가래떡을 썰어 놓은 모양이 엽전과 닮아 부자가 되라는 뜻도 담겨 있습니다. 2023년 계묘년 새해도 이처럼 따듯한 떡국 한 그릇과 훈훈한 새해 덕담으로 시작됐습니다.
지난 28년간 무료 떡국 나눔 행사로 새해 아침을 맞이해오던 서라벌회관이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떡국 나눔행사를 3년만에 재개했습니다. 서라벌회관 리사 이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한인동포들의 성원에 감사함을 전하며, 새해 하와이 동포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 리사 이 대표 / 서라벌회관
저마다 다양한 새해 소망을 품은 하와이 주민들. 힘차게 떠오른 2020년 첫해처럼 올해 좋은 일만 이어지길 기원했습니다.
저희 KBFD 또한 2023년 계묘년에도 최선을 다하는 뉴스가 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