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그린 주지사가 주지사 후보일 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조세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주의회와 논의하고 있는데, 주의원들의 공감을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식료품과 약에 붙는 4.5% 소비세를 없애겠다는 공약을 한 바 있습니다.

이 같은 그린 주지사의 공약에 대해 주 의원들은 비현실적인 공약이라고 난감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린 주지사는 이 공약에 대해 주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히더라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이 공약을 법안으로 제안할 것이며 이 법안이 주의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싸움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주의회는 이 같은 그린주지사의 공약에 대해 비현실적이라면서 이 때문에 30% 이상의 소비세수가 줄어들 것이라면서 이 소비세는 주민뿐만 아니라 하와이 관광객들도 함께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하와이주 예산이 30억달러 이상 흑자라면서 이를 통해 저소득층을 도울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백만장자가 아닌 연간 소득이 6만달러 이하인 일반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주의회가 통과시켜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의회는 이미 주의회가 이 같은 방안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으며, 그린 주지사가 이미 후보 시절 이를 알면서도 공약으로 내건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주 의원들은 그린 주지사가 이 법안에 대해 주의회의 반대에 부딪힐 것을 알면서도 실현 가능한 것처럼 주민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 법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수개월의 논의와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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