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인들이 하와이에 처음 도착한 날로 12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미주한인이민 120주년을 기르기 위해 오늘 오전 한인이민 역사와 궤를 같이하고 있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기념식이 거행되었습니다.
1월 13일 오늘은 대한민국 최초의 이민단이 하와이에 도착한 날입니다.
미주한인이민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 오전 11시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한인이민 120주년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기념식에는 릭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 켈빈 세이 호놀룰루 시 의원, 홍석인 총영사, 서대영 한인회장 등 하와이 정치인사와 한인사회 각계인사가 참석해 축사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국민의힘 권성동, 김학용 황보승희 의원과 김무성 상임고문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김성곤 재외동포 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한인 이민의 역사를 함께 기념했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기념식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일 재외공관 등을 통해 서면으로 배포한 축하 메시지에서 “특유의 성실함과 끈기, 인내로 미국 사회에서 한민족의 우수성을 보여준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11시 기념식에 이어 12시에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앞에 마련된 동판 제막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와 미주한인재단 하와이가 공동으로 진행한 사적지 동판 설치는 하와이 일대 60여 곳의 한인 사적지 중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의 지원으로 10곳에 우선적으로 미주한인재단 하와이가 설치하게 됩니다.
한편 하와이 한인회는 미주한인이민 120주년 기념일에 앞선 어제 에바 비치 골프코스에서 한인이민 120주년 기념 제 3회 주지사배 골프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골프대회에는 미주하와이 한인회장단들과 하와이 동포 단체장들이 참석해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