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보건국은 코로나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 가운데 전염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크라켄 변이가 하와이에서도 처음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크라켄 변이 바이러스는 하수도 수질 테스트를 통해 발견됐습니다.

현재 이 크라켄 변이는 미국내 전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들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료 관계자들은 이 크라켄 변이가 곧 전 세계적인 코로나 주요 변이종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주 보건국은 수질 테스트를 통해 하와이 최초의 크라켄 변이를 발견했지만 실제로 얼마나 많은 주민들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최근들어 집에서 직접 코비드 테스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제대로된 크라켄 변이 감염자 추적이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동안 하와이에서는 하루 평균 170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 보건국은 하수도 수질 테스트는 전염병과 관련한 예측을 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앞으로 하와이에서도 이 크라켄 변이가 주종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고 말했습니다. 또한 코로나 부스터 접종을 받은 주민들이 전체 주민들 중 약 19%밖에 안된다면서, 더 많은 주민들이 부스터 예방접종을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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