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건 사고 소식입니다. 하와이 유명 트레일중 하나로 현재 접근이 금지된 스테어웨이 투 헤븐 트레일 Stairway to Heaven 근처에서 길을 잃고 조난한 등산객이 휴대전화 덕분에 큰 봉변을 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제 와이키키에서는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80대 고령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호놀룰루 응급 구조대는 어제 오전 9시 53분쯤, 와이키키 하와이 컨벤션 센터 근처 칼라카우아 애비뉴에서 차량 석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82살의 고령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추돌 사고 차량 운전자인 20대 여성 역시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 안정적인 상태라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응급 구조대는 그 밖에 차량 탑승자 2명이 다쳤지만, 경상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 사고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가 하면 같은 날인 어제 접근이 금지된 트레일 인근에 소방헬기가 출동해 조난자를 구조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소방국은 어제 오후 12시 49분, 911로 32살의 남성 등산객이 구조 요청을 하는 신고를 해왔다면서, 다행히 등산객의 휴대전화를 추적해 어렵지 않게 위치를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소방국은 험난한 지형으로 헬리콥터를 동원해야만 했다고 밝히면서 등산할 때 휴대전화 전원을 켜놓아야 사고를 당했을 때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소방국은 또 탈진.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양의 물과 소금을 가져가야 하며 나혼로 산행을 자제하는 등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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