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휴대법에 대한 세부 시행령을 놓고 카운티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 정부가 새로운 기준점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지난해 연방 대법원이 총기 사용권을 확대 판결한 이후 주 정부의 총기 휴대법 시행령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현재 카운티 정부마다 총기휴대 면허를 처리하고 총기를 휴대할 수 없는 민감한 장소를 선정하느라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 의회는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주 전체 금지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길버트 키스-아라간(Gilbert Keith-Aragan) 주 상원의원은 어제 미치 로스(Mitch Roth) 빅아일랜드카운티 시장의 입법 청문회에서 주 전체에 최소 기준을 두고 민감한 장소를 식별하는 것이 유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빅아일랜드 카운티는 하와이에서 제일 먼저 병원과 학교, 공원, 대중교통을 포함한 민감한 장소에서 총기를 휴대할 수 없도록 금지했습니다. 호놀룰루 시의회도 비슷한 금지 조치를 고려하고 있고 마우이와 카우아이 카운티 모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운티 정부 시장들은 소송의 위협 때문에 주 정부가 주도권을 잡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와이 총기연합(Hawaii Firearm Coalition)은 총기 휴대 금지에 반대하고 있지만 총기 지지자들은 하와이에 통일된 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한편 호눌룰루 시의회는 4개월 전 릭 블랑지아디 시장(Rick Blangiardi)이 요청한 공공장소에서의 총기 휴대 금지법에 대한 합법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공청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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