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키 공원에 새롭게 마련된 한인회관에서 문화강좌가 시작되었습니다. 시니어 영어, 한국어, 우쿨렐레, 게이트볼, 전통무용 등 총 29개의 문화강좌를 통해 로컬과 한인 사회의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호놀룰루시가 운영하는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5개 디스트릭트에서 일제히 개강했습니다.
마키키 공원이 포함된 District 2에서는 하와이 한인회가 준비한 다채로운 문화강좌가 개설돼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하와이 한인회가 준비한 문화강좌는 어제 오전 10시30분 시니어 영어강좌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우쿨렐레 강좌가 한인회관 2층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영어강좌에는 비영어권 출신 로컬 주민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 오늘 오전에는 게이트볼과 한국무용, 오후에는 훌라댄스와 고고장구 등 하와이 한인회가 준비한 17가지 프로그램과 호놀룰루시가 운영해온 기존 12개 프로그램이 오는 5월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와이 한인회관 남영돈 관장은 “한인회가 준비한 많은 강좌에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몰리면서 모든 강좌의 정원이 조기에 마감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호놀룰루시와 협의를 통해 기존 강좌의 정원을 늘려 주민들의 호응에 보답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영돈 관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은 문화강좌를 개설해 갈 것이라고 밝히고 6월에 개설될 여름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남영돈 관장 / 한인회관
남영돈 관장은 한인회관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정신을 로컬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또 로컬의 문화를 한인들이 익히고 배우는 문화 교류의 장소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남영돈 관장 / 한인회관
하와이 한인회는 6월부터 진행될 호놀룰루시의 액티비티 프로그램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우리의 태권도와 어르신들을 위한 컴퓨터 교실 등 보다 다양한 문화강좌를 개설할 계획임을 밝히고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