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노동시장 과열이 다소 식고 있음을 시사하는 지표가 나왔습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2만1천 건 증가한 21만1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부는 오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2만1천 건을 증가한 21만1천 건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8주 만에 처음으로 20만 건을 넘어 작년 크리스마스 이후 10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지난주 청구 건수는 전문가 전망치 19만5천 건도 상회했습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1주 전보다 6만9천 건 증가한 172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랜만에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상당폭 증가한 것은 빅테크와 월가 금융회사를 포함한 대기업들의 잇단 감원 여파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지난주 청구 건수는 역사적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아직 노동시장의 수요-공급 미스매치가 풀리기 시작했다고 단언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의회 청문회에서 “노동시장은 여전히 극도로 타이트하다”면서 3월 빅스텝 가능성을 포함해 종전 예상보다 금리를 더 올릴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연준이 주시하는 미국의 2월 고용상황 보고서는 10일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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