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코스트코에서 판매된 냉동 딸기가 A형 간염 발병 우려로 인해 리콜 조치 됐습니다. 하지만 제품에서 A형 간염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와이 코스트코에서 판매된 냉동 유기농 딸기 중 일부가 A형 간염(Hepatitis A) 발병 우려로 인해 리콜됐습니다. 4파운드짜리 커클랜드 시그니처( Kirkland Signature) 딸기 봉지는 하와이, LA, 샌디에이고 코스트코 매장에서 판매됐습니다. 리콜에 따르면 해당 제품에서 A형 간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주의를 기울여 해당 제품의 섭취를 중단할 것을 권고받고 있습니다. 집에 해당 딸기 제품이 있다면 버리거나 매장에 반품하면 됩니다. A형 간염은 피로, 복통, 황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간 질환입니다. 코스트코는 지난주 금요일, 고객들에게 냉동 딸기를 먹지 말고 환급을 위해 반품하라고 연락을 취했지만, 일부 사람들은 이미 제품을 섭취한 뒤였습니다. 리콜 통보를 받기 전 4파운짜리 봉지를 거의 다 먹었다는 한 주민은 리콜 사실에 화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아이들에게 해당 제품으로 매일 스무디를 만들어 주었다며 간염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인지 문의하기도 했습니다. 존 자니코스키(John Janikowski) 박사는 대부분 사람은 최소 2주 이상 노출될 때까지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코스코에서 판매한 냉동 딸기를 먹은 모든 사람이 검사받을 필요는 없지만, 증상이 있는 사람은 예방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받으라고 권고했습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리콜된 냉동 유기농 딸기를 지난 14일 이내에 이미 먹었고 A형 간염 예방 접종을 받지 않았으면 보건국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