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1903년 인천항을 떠난 이민 선조들이 항해 경로를 역횡단하고 있는 태평양 횡단 원정대가 어제 호놀룰루 항에 입항했습니다. 태평양 횡단 원정대는 지난 3월 4일 LA를 출발해 하와이를 거쳐 사이판과 부산, 그리고 최종 목적지인 인천까지 총 9,000마일을 2달 반의 여정으로 태평양을 횡단할 계획입니다. 하와이 한인회 서대영 회장은 어제 원정대 환영 자리에서 120주년의 역사적 의의를 높이기 위해 뜻있는 항해에 나선 태평양 횡단 원정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태평양 횡단 원정대는 하와이에서 열흘 간 휴식과 항해 준비를 마친 뒤, 다음 목적지인 사이판으로 출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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