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200만 달러가 걸린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이 오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우승자 김효주를 비롯해 전인지와 최혜진, 신인 유해란 등 다수의 한국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 도전에 나섰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023시즌 6번째 대회인 롯데 챔피언십이 오늘부터 나흘 간의 일정으로 오아후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렸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상승세가 뚜렷한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합니다. 김효주는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4개로 4언더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김효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에서 5번 우승했지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2연패를 달성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김효주 선수의 경기력이 올해 들어 톱10 진입률 100%로 안정적 이어서 이번 대회 2연패 달성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올해에는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를 비롯해 박금강, 유해란, 박성현, 성유진, 황유민, 최혜진, 홍예은, 이일희, 강혜지, 이정은, 이미향, 김인경, 전인지, 장효준, 주수빈 등 16명과 미국과 호주 국적의 한국계 선수를 포함해 총 25명의 한국인 선수들이 출사표를 냈습니다. 연착률에 성공한 신인 유해란과 박금강,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멤버로 이번 대회 스폰서 초청으로 참가한 성유진과 황유민도 2언더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는 스웨덴 출신의 프리다 킨헐트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를 기록해 선두로 나섰습니다.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은 내일 2라운가 진행되면 나흘째인 토요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자를 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