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오피오이드인 펜타닐 과다 복용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오피오이드가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장 강력한 마약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새로 발표된 주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와이에서 합성 오피오이드로 인한 사망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주 전역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로 인해 최소 6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지난해 부검 보고서를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사망자 수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사망 진단서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 대다수는 20세에서 65세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사망자 중 남성이 75%를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의 연령대는 광범위했고 특정 연령대가 두드러지지는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오피오이드가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장 강력한 마약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마약단속국에 따르면 치사량은 연필심 보다 작은 가루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펜타닐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위조 처방약, 필로폰, 코카인, 헤로인과 같은 다른 마약에 섞여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인터뷰 : 개라 야부타 국장 / 하와이고강도마약밀매지역
주 보건국의 예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와이에서 최소 220건의 치명적인 마약 과다 복용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주 역학자인 댄 갈라니스(Dan Galanis)는 300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1999년 보건국이 치명적인 마약 과다 복용을 추적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 5년 사이 펜타닐 과다 복용은 400% 증가했습니다. 주 당국은 이웃섬 특히 카우아이와 마우이 카운티의 경우 인구 수 대비 마약 사건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잠정 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 중 대략 1/3이 이 두 카운티에서 발생했습니다. 약 21%는 마우이에서, 11%는 카우아이에서 발생했습니다. 빅아일랜드는 약 15%를 차지했고 나머지 53%는 오아후에서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