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수사국 FBI가 오늘 연방정부의 기밀 문건이 처음 유출된 온라인 채팅 서비스 대화방 운영자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은 “국방 기밀 정보를 허가 없이 반출, 소지, 전파한 혐의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주방위군 공군 소속인 ‘잭 테세이라’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정부가 기밀 문건의 첫 유출지로 지목된 비공개 대화방 운영자 잭 테세이라를 체포했습니다. 테세이라는 올해 21살로 매사추세츠주 방위군의 공군 내 정보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FBI 요원들은 총기 등으로 무장하고 장갑차까지 동원해 매사추세츠 노스다이튼에 있는 테세이라의 자택을 수색해,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갈런드 장관은 오늘 브리핑에서 “FBI 요원들이 오늘 오후 아무 사고 없이 테세이라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그는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사건에 매진한 FBI와 법무부 검사들, 국방부 동료들께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수사는 진행 중이며 우리는 적절한 때에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FBI를 비롯한 미 사법당국은 용의자 테세이라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기밀문건의 유출 목적과 경위, 단독 범행 여부, 유출된 문건과 온라인에 떠돌고 있는 문서의 조작 여부 등에 대해 본격 수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