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관광청이 설립 25년 만에 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주의회는 기존 관광청을 해산하고 목적지 관리국 또는 관광 및 목적지 관리국으로 대체하는 법안을 주의회 소위원회에 상정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과잉 관광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대중의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하와이 관광청 관계자들은 이 두 가지 법안이 1천400만 달러의 연방 기금을 위태롭게 하고 하와이 문화와 자연 자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와이 관광청의 최고 행정 책임자인 다니엘 나후피(Daniel Nahoopii)는 현재와 같은 법안은 직원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와 주민들 모두에게 혼돈과 혼란을 야기 시킬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법안들은 12명으로 구성된 하와이 관광청 이사회를 해산하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와이 관광청의 현재 직원 채용 기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하와이 관광청장은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거나 연착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금, 하와이 관광산업의 마케팅 방식을 바꾸기엔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존 드 프라이스(John De Fries) 관광청장은 하와이 관광청이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한 지 25년이 되었기 때문에 그 자체로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이름이 알려진 브랜드는 사라지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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