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오늘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입니다. 여느 때면 하와이에서도 분주했을 설 명절 이지만 코로나 여파 속에 명절 분위기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와이 한인회가 명절이 되면 외로움을 더 많이 느끼는 어르신들을 위해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와이 한인회가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한인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박봉룡 한인회장은 ‘예년 같으면 설을 맞아 하와이에서도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되면서 우리 한인들이 서로 덕담을 나누고, 음식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겠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그렇지 못한 것에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했습니다.’
int 박봉룡 회장 / 하와이한인회
박봉룡 회장은 그러면서 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한인동포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하와이 유일 한인자본 은행 오하나 퍼시픽 은행이 오늘 설을 맞아 은행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떡국 떡 나눔 행사를 가져 잊혀가는 우리의 세시풍속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