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대 조직이면서 최고 안보단체인 재향군인회가 하와이지회를 창립했습니다. 재향군인회 하와이지회 회장으로는 해병 전우회 회장을 역임했던 유병선 후보가 단독 출마해 선출되었습니다.

재향군인회 하와이지회가 한미동맹 70주년과 6.25 발발 73주년에 맞춰 지난 6월 24일 서라벌회관에서 창립식을 개최했습니다.

1992년 분규단체로 지정되면서 해체되었던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하와이지회가 31년 만에 재창립된 것이며, 2015년 9월 10일 재향군인회 하와이지회 창립 준비모임을 가진 지 8년 만입니다.

이날 창립식에는 장광일 재향군인회 육군부 회장, 이서영 주호놀룰루 총영사, 서대영 하와이한인회장, 박재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장을 비롯한 각 군 동지회 회원들이 참석해 재향군인회 하와이지회 창립을 축하했습니다.

장광일 재향군인회 육군부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역사적으로 과거 하와이는 한미동맹이 시작된 곳이며, 현재는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있는 군사적 요충지임을 강조하고 이처럼 중요한 지역에 재향군인회 하와이지회가 창립된 것을 1천만 회원들과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장광일 육군부회장 /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재향군인회 하와이 지회장에 선출된 유병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30년 만에 재향군인회 이름으로 하와이 한인 동포사회에 설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재향군인회 하와이지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유병선 회장 / 재향군인회 하와이지회

이서영 주호놀룰루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전쟁 당시 발족된 재향군인회는 제대군인들의 모임으로서 지난 70여 년간 국가를 위해 봉사해온 회원들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이서영 총영사는 그러면서 재향군인회 하와이지회의 민간- 외교활동에 기대를 높였-습니다.“

이서영 총영사 / 주호놀룰루총영사

하와이 한인회 서대영 회장과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박재원 회장도 축사를 통해 ”30년 만에 새롭게 출발하는 재향군인회 하와이지회의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한편,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는 1952년 설립되었으며 70여년의 역사속에 향군본부 산하 4,018개의 각급회 조직을 만들어 1천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대 안보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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