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토요일부터 하와이 주민들의 하나우마 베이 입장 규정이 변경됩니다. 하와이 주민들은 예약 없이 입장이 가능합니다.

호놀룰루 시가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6시 45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정규 시간 동안 하와이 주민들은 예약 없이 하나우마 베이(Hanauma Bay)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오전 9시까지 예약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타주 방문객은 여전히 예약을 해야 합니다. 2021년 시는 자연보호를 위해 하루 총 방문객 수를 1천 400명으로 제한하는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그해 말 시는 비거주자 방문객 1인당 입장료를 12달러에서 25달러로 인상했습니다. 하와이 주민에 대한 입장 확대는 온라인 예약 시스템 도입 후 지역 주민들을 하나우마 베이로 다시 불러들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시 당국은 지역 주민들을 하나우마 베이로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왔다면서 필요한 추가 인력 채용으로 입장 규정을 변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우마 베이 보존 노력은 1990년에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일일 방문객 수가 1만명에 달했습니다. 결국 시민들의 우려로 인해 방문 제한과 방문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한 8가지 관리 계획이 마련됐습니다. 현재 방문객들은 공원에 입장하기 전 보존과 안전에 관한 9분짜리 비디오를 시청해야 합니다. 하나우마 베이는 한 때 하와이 왕족들이 즐겨 찾던 낚시 장소였고 하와이 원주민들에게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발생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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