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성소수자(LGBTQ+) 커뮤니티 내에서 발생하는 가정폭력이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정체성에 대한 낙인이나 편견으로 인해 피해 사실을 숨기고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어 지원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가정폭력.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그 실태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하와이 ‘가정 폭력 행동 센터(Domestic Violence Action Center)’에서 일하고 있는 조던 애디슨 씨 역시 과거 가정폭력 피해자였습니다. 그는 당시 “남자인데 왜 맞서 싸우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으며, 자신의 정체성과 피해 사실 사이에서 수치심을 느껴 제대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다고 고백합니다. 실제로 연방 정부 통계에 따르면, 레즈비언 여성의 44%, 양성애 여성의 61%가 친밀한 파트너로부터 성폭력이나 신체적 폭행을 경험했습니다. 이는 이성애 여성의 35%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게이 남성의 경우 26%, 양성애 남성 37%, 트랜스젠더의 경우 31%에서 많게는 50%까지 파트너에 의한 폭력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디슨 씨는 이러한 피해자들이 정체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 때문에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일이 많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하와이 주 가정폭력 연합 웹사이트나 가정 폭력 행동 센터를 통해 상담과 자료, 핫라인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피해자들이 두려움보다 자신의 안전을 우선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