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사회의 대표 축제인 민속축전이 올해로 37회를 맞았습니다. 어제 마키키 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스포츠와 전통놀이를 통해 세대를 잇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습니다.
재미 대한 하와이체육회가 주최하는 제37회 한인 민속축전이 어제 마키키 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김 준 주호놀룰루 부총영사, 서대영 하와이 한인회장, 샘 공 하와이주 하원의원 등 주요 인사와 동포 단체장이 참석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영태 재미 대한 하와이체육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36년 동안 민속축전이 한인 사회 화합의 장이 되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태 회장 / 재미 대한 하와이체육회
이어진 무대에서는 이기훈 단장이 이끄는 신명나는 농악 공연과 MJ 엔터프라이스의 라인댄스, 태권도 호놀룰루 시범, 아랑고고장구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또한 배구와 족구, 줄넘기와 줄다리기 같은 단체 경기뿐 아니라 물풍선 던지기, 사탕 따먹기,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가 이어지며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꾸려졌습니다. 특히 하와이 한인 간호사 협회가 무료 독감 예방접종과 혈당 체크 등 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응급차량도 현장에 배치됐습니다. 올해 민속축전에는 하와이 한인회 등 12개 단체, 300여 명이 참여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