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 한인 동포사회의 주권 의식을 깨우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하와이 한미시민권자연맹은 지난 5월 30일 저녁 5시 30분, 호놀룰루 컨트리클럽에서 ‘2026 이민 정책 변화와 이슈’를 주제로 한 필수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김준 부총영사, 서대영 하와이 한인회장, 장명효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장을 비롯해 샘 콩 주하원의원, 매튜 웨이어 시의원, 캘빈 세이 전 주하원의장 등 현지 정·관계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특히 오는 8월 예비선거를 앞두고 여야를 막론한 주하원의원 후보들까지 총출동해 한인 유권자들의 표심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과거 고(故) 콜린 하나부사 전 연방 하원의원과 1965년 미국 이민법 개정을 이끈 에마뉘엘 셀러 전 의원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선출직 공직자의 영향력과 이를 견인하는 시민 행동의 중요성을 깊이 되새겼습니다.
안 마리꼬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민 정책은 선거 결과와 정치적 방향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며 “복잡한 법적 변화 속에서 우리의 삶과 차세대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는 정확히 알고, 단합된 힘으로 투표에 참여해야 미국 사회에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강력히 역설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세미나가 한인 동포들이 이민 정책과 최근 추방 사례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응 방안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우리의 미래를 위해 올해 선거에 적극 참여해 투표로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지 정계 관계자 및 단체장들 역시 “중국계, 필리핀계 등 타 커뮤니티처럼 한인 사회가 하나로 뭉친 것은 매우 특별하고 고무적인 일”이라며, “학교와 교회 등 삶의 현장에서 차세대 청년들의 시민 참여를 높이는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축사를 전했습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김태희 이민법 전문 변호사가 최근 추방 사례와 이민법 동향을 소개하며 영주권·시민권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거론되는 일부 이민정책 변화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성급한 판단보다 향후 정책 추이를 신중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합법적인 절차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으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 속에 이날 세미나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