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부품 공급난으로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알루미늄 공급 부족과 반도체 품귀, 중국의 희토류 통제 등 복합적인 요인이 겹치면서, SUV와 트럭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의 미시간주 공장과 포드의 3곳 공장에서 SUV와 트럭 조립이 멈췄습니다. 특히 뉴욕주 오스위고 알루미늄 공장 화재로 공장이 내년 초까지 가동을 멈추면서, 스텔란티스와 포드 차량 생산 일정이 크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포드는 켄터키주 트럭 공장에서 SUV 익스페디션과 링컨 네비게이터 조립을 오는 26일까지 연장 중단하고, 일부 F 시리즈 슈퍼듀티 트럭 생산도 줄였습니다. 여기에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 기업 소유 반도체 업체 넥스페리아의 경영권을 장악하면서, 자동차용 핵심 반도체 공급도 불확실해진 상태입니다. 자동차 혁신연합 회장은 “반도체 출하가 빠르게 재개되지 않으면 미국과 전 세계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다른 산업에도 파급 효과를 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미 팬데믹, 전기차 전환, 무역 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급망 혼란이 장기화하면 미국 자동차 산업 전반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일부 차량 생산 일정이 연기되고, 소비자 차량 공급에도 영향이 예상됩니다. 자동차 업계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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