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사회의 위상 제고와 정체성 강화를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해 온 두 동포가 큰 영예를 안았습니다. 워싱턴 중학교의 박성만 수학 교사와 KBFD TV의 이정태 부장이 ‘제19회 세계 한인의 날’ 유공 포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어제 주호놀룰루총영사관에서 열린 전수식에는 많은 동포들이 참석해 두 수상자의 공적을 축하했습니다.
하와이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두 동포가 ‘제19회 세계 한인의 날’ 유공 포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은 어제 공관에서 박성만 워싱턴 중학교 수학 교사와 KBFD TV 이정태 PD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달하는 전수식을 개최했습니다. 전수식에는 서대영 하와이 한인회장을 비롯한 동포 단체장과 워싱턴 중학교 학생,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해 두 수상자의 노고와 공적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김준 주호놀룰루총영사관 부총영사는 두 수상자의 공적을 소개하며 “개인의 영예보다는 동포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한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중학교의 박성만 수학교사는 20년간 하와이 워싱턴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만년 하위권이던 공립학교 수학팀을 지역, 전국, 나아가 국제 수학 경시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자로 이끌어낸 업적은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하와이 교육계 전체에 큰 귀감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민 1세대 한인으로서 차세대 재외동포 학생들의 교육과 정체성 확립, 그리고 주류사회 진출을 위해 헌신적으로 지도한 노력은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안겨준 공적이 인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1984년 대회 창설 이후 최초로 공립학교 학생들이 하와이주 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KBFD TV의 이정태 PD는 그동안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기획·제작하며 한인 동포들의 정체성과 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하와이 독립운동사를 기념하는 8.15K 하와이 독립운동 사적지 걷기 대회, 탁본 프로젝트 등 독립운동과 관련된 각종 행사 기획과 사적지 안내 표지판 설치, 기념비 건립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두 수상자 역시 소감을 통해 “이 상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한인사회를 위한 모든 분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박성만 수학 교사 / 워싱턴 중학교
이정태 PD / KBFD TV
이어진 축사에서는 서대영 하와이 한인회장, 장명효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장, 이덕희 한인이민사연구소장, 고서숙 고송재단 이사장, 아이빈 정 미주한인재단 하와이 부회장, 이한종 한국자유총연맹 하와이 지부 회장, 남영돈 한인회관 관장 등이 두 사람의 헌신과 기여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