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힐 지하 연료 저장 시설 누출로 인한 식수 오염이 법정 공방으로 넘어갔는데요. 브라이언 샤츠 연방 상원의원은 레드힐 연료 저장 탱크를 비우는 비용 1억 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이언 샤츠 연방 상원의원은 레드힐 지하 연료 저장 탱크를 비우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1억 달러의 새로운 연방 자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자금은 레드힐 위기에 대한 연방 지출 법안에 포함된 4억 달러 중 일부입니다. 이 법안은 다음 주 대통령 집무실로 가기 전, 연방 상원과 하원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샤츠 상원의원은 지하 연료 탱크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없다면서 이제 저장 시설을 닫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주민 여론도 시설 유지보다는 폐쇄하자는 의견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샤츠 의원은 레드힐 탱크를 비우는데 드는 비용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자금 확보가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비상사태이기 때문에 해당 법안이 후속 조치를 빨리 취할 수 있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법안은 커뮤니티 그룹인 와이 올라 얼라이언스가 해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와이 올라 얼라이언스는 레드힐 저장 시설의 영구적 폐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주 정부는 레드힐 연료 저장 시설 누출로 해군의 자체 수계가 오염되자, 대수층 100피트 위에 있는 지하 연료 저장 탱크를 비우라고 해군에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주 당국의 행정명령이 위법이라며 법원에 제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