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에는 현재 1만8천여대의 렌터카가 유휴상태로 방치돼 있습니다. 렌터카 회사들은 이 차량을 마우이 밖으로 배송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카훌루이 공항(Kahului Airport)과 주변 들판은 마우이의 경제 엔진이 멈춰 서 있어, 코로나 팬데믹이 반복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마우이 공항 지구 매니저(Maui Airport District Manager)인 마빈 모비즈(Marvin Moniz)는 이 상황을 보고 있으면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상황은 마우이 주민들에게 한 때 도로에 렌터카가 얼마나 많았고 관광산업이 얼마나 큰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는지 시각적으로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카훌루이 공항에는 7개의 렌터카 회사가 있고 약 2만 1천대의 렌터카가 있습니다. 현재 3천대는 임대됐고 1만8천대가 유휴상태로 방치돼 있습니다. 이에 렌트카 회사들은 섬 밖으로 차량을 배송할 수 있도록 맷슨(Matson)과 파샤(Pasha) 같은 해운회사와 협력해 바지선을 확보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차량이 섬 밖으로 운송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팬데믹 기간 동안 카훌루이 공항에 있는 렌터카의 절반이 배송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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