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 주택 책임자인 나니 메데이로스는 주택 개발을 위한 규제 간소화를 골자로 하는 긴급 포고령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사임했습니다. 이 포고령이 환경이나 지역사회의 우려를 해결하지 않고 개발업자에게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주지사는 나니 메데이로스가 사임한다고 확인했지만 사임 날짜와 후임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긴급 포고령은 7월 중순에 서명되자마자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라하이나 산불 이후, 이 포고령은 온라인에서 분노를 불러일으킨 웨스트 마우이 토지 강탈과 음모론 주장으로 화약고가 되었습니다. 메데이로스는 이 포고령이 커뮤니티의 의지를 촉진하는 것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부인했습니다. 조시 그린(Josh Green) 주지사는 어제 성명에서 메데이로스는 하와이에서 홈리스를 수용하고 어포더블 하우징을 건설하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인물이지만 그동안 많은 인신공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전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공화당 주지사 후보였던 BJ 펜(BJ Penn)을 언급하며 펜과 그의 추종자들이 사용하는 명백한 폭력적 색조의 괴롭힘 전술은 알로하 정신에 위배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지사는 메데이로스 개인을 향한 욕설을 비열한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팀원이나 하와이 주의 어느 누구도 이런 대우를 받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지사는 지난 1월 주택 책임자 직책을 신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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