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로건(Joe Logan) 호놀룰루 경찰국장은 최근 호놀룰루 전역의 폭력 범죄가 크게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호놀룰루 경찰국이 이러한 감소를 계산하는데 사용한 수치를 제공해 달라는 요청에는 정보 공유를 거부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오아후에서는 일련의 폭력 범죄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최소 4건의 살인 사건과 여러 건의 강도 사건과 폭행 사건, 그리고 가택 침입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범죄는 로건 경찰국장이 폭력 범죄가 크게 감소했다고 알리고 있는 가운데 일어난 것입니다. 지난 9월 6일, 호놀룰루 경찰위원회(Honolulu Police Commissioners) 회의에서 로건은 호놀룰루 경찰국은 계속해서 폭력 범죄에 집중하고 있고 7가지 범죄가 범주에 따라 14~40%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로건은 어떤 것이 7가지 범주를 말하는 것인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에 초당파적인 정부 감시 단체인 커먼 코즈 하와이(Common Cause Hawaii)는 호놀룰루 경찰국의 태도가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커먼 코즈 하와이는 시민들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권리가 있고 그 기관에 예산을 지원할 때 더 많은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8개월 동안 칼 리히(Kalihi)에서 모아날루아(Moanalua)에 이르는 5구역에서 발생한 성폭행 건수는 59건에서 7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 증가했습니다. 또한 카카아코(Kakaako), 마키키(Makiki), 펀치볼(Punchbowl)이 포함된 1구역에서도 절도 건수가 226건에서 251건으로 1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아후 동쪽 지역인 7지구에서는 살인사건이 1건에서 3건으로 200% 증가했고 차량 침입 사건도 547건에서 649건으로 18%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호놀룰루 경찰국은 부적절하게 입수한 정보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더불어 범죄 통계와 기타 정보를 인용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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