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아이의 살인 용의자가 강도 높은 수색 끝에 마침내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체포과정에서 용의자를 향해 발포했고 용의자는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주 동안 도주 중이던 카우아이의 살인 용의자 크리스 산토스(Chris Santos)가 강도 높은 수색 끝에 지난 일요일 밤 체포됐습니다. 산토스는 9월 7일 칼라헤오에서 28살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 이후 수배 중이었습니다. 카우아이 경찰국과 FBI 요원들은 산토스를 찾기 위해 카운티 전역을 샅샅이 수색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연방 보안관도 수색에 참여했습니다. 당국은 연방법 집행관이 용의자와 난투극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발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총격으로 부상당한 경찰관은 없었으나 용의자 산토스는 부상을 당해 긴급 치료를 받은 뒤 윌콕스 병원(Wilcox Hospital)으로 이송됐습니다. 당국이 산토스 추적에 결정적 단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찰관들이 케카하 비치 파크(Kekaha Beach Park) 인근에서 용의자가 운전하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산토스가 차량에 타고 있었다는 사실은 외부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산토스를 도운 사람은 누구든 기소 방해 혐의로 연방 기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