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산불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이 각지에서 답지하고 있지만 전달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3명의 여성이 주축이 된 헬프 마우이 라이즈는 산불 이재민에게 직접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마우이 산불 이재민을 위해 수십억 달러의 재난 구호금과 기부금이 제공되고 있지만 일부 이재민은 이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점점 더 많은 마우이 산불 이재민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스로 복구 자금을 모금하고 있고, 수십만 달러가 고펀드미(GoFundMe) 캠페인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모든 기부가 동등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에 3명의 여성이 주축이 된 헬프 마우이 라이즈(Help Maui Rise)는 기금이 아닌, 이재민에게 직접 현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공평한 분배를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기부를 요청하는 마우이 이재민들의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시작했던 이 캠페인은 현재 1천400개 이상의 검증된 고펀드미와 벤모(Venmo) 계정으로 구성된 구글 스프레드시트(Google spreadsheet)로 발전했습니다. 헬프 마우이 라이즈는 당장 돈이 필요한 이재민들이 많지만 여전히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일부는 소셜시큐리티번호도 없고 은행 계좌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민들은 온라인으로 자신의 정보를 제출하여 헬프 마우이 라이즈 스프레드시트에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스프레드시트에는 기부자가 누가 가장 도움이 필요한지 확인할 수 있는 탭도 있습니다. 헬프 마우이 라이즈에는 또한 기부자가 세금 공제 가능한 기부금을 목록에 있는 모든 사람이나 잔액이 낮은 사람에게 균등하게 분배할 수 있는 원 클릭 기부(One Click Donation) 옵션도 있습니다. 고펀드미는 처리 수수료를 충당하기 위해 각 기부금의 3%를 보관하고 수혜자는 언제든지 돈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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