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배수구 통로인 맨홀이 범죄의 루트로 활용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후 해당 맨홀은 용접으로 폐쇄됐습니다.

최근 맨홀을 통해 카할라 주택가에 무단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카할라 주민은 루아와이 스트릿(Luawai St.)에 있는 자신의 소유지 빗물 배수구 맨홀로 두 사람이 기어올라왔다고 말했습니다. 사건은 지난주 화요일 오전 8시 45분경에 일어났습니다. 집주인은 한 남성과 여성이 뒷마당 빗물 배수구에서 나와 아무렇지도 않게 집을 빠져 나갔다고 말했습니다. 토미 워터스(Tommy Waters) 시 의회 의장은 성명을 통해 시 시설관리국이 다음날 아침 맨홀을 용접해 폐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영구적인 해결책을 찾기 전 실시한 일시적인 조치일 뿐입니다. 이 빗물 배수로는 와이알래 주 배수관(Waialae Main Drainage Canal)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시 당국은 주민들에게 빗물 배수구에 들어가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특히 비가 오는 우천시에는 매우 위험한 곳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 당국은 경찰에 해당 지역의 배수를 점검하고 필요한 단속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 사건은 1급 무단 침입으로 분류됐고 경찰은 현재까지 이 사건과 관련돼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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