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가 만연한 실업 사기와 씨름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산불 이재민에 대한 지원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범죄자들은 마우이에서 막대한 실직 사태를 겪고 있는 하와이의 실업 보험 시스템을 표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사기로 인해 많은 실직한 화재 생존자들이 여전히 실업 수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이드 부타이(Jade Butay) 주 노동산업국 국장은 어제 기준 재난 실업 신청의 4분의 1 미만이 승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와이의 컴퓨터 시스템이 구식이기 때문에 우선 사기성 신청을 식별하기 위해 직원을 늘렸다고 말했습니다. 부타이 국장은 그러면서 연방 재난관리청(FEMA)으로부터 다크웹(dark web)에서 대규모 사기 범죄 계획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연방 재난 실업 지원금 신청 2천200건 중 500건이 승인됐다고 말합니다. 일반 실업 수당 신청도 밀려 있는데, 화재 발생 이후 1만5천161건이 접수되어, 현재 8천731건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앵거스 맥켈비(Angus McKelvey) 주 상원의원은 주 정부가 주지사의 긴급 권한을 사용하여 실업 시스템이 과부화되기 전에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회사를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주의 막대한 예산 잉여금을 사용해 마우이 화재 피해자와 경제적 피해자에게 우선적으로 재정 지원을 한 다음 나중에 연방 정부에 환급을 요청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마우이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부타이는 구식 컴퓨터 시스템으로 인한 밀린 서류 처리와 기승을 부리는 사기 때문에 그 숫자가 명확하지 않다고 인정했습니다. 주 정부는 팬데믹 기간 동안에도 동일한 문제를 겪었습니다. 현재 시스템 현대화를 위한 주 예산은 약 3천500만 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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