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간에 걸친 정보공개청구 압박에 마우이 시정부가 지난 2018년 라하이나 산불 조치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지난 8월 마을을 파괴하고 최소 99명의 사망자를 낸 사나운 산불이 발생하기 전에 카운티가 내린 경고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우이 시가 여론의 압박 끝에 지난 2018년 라하이나 산불 조치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 카운티는 강풍으로 인해 발생한 2018년 산불을 방심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문서에는 또한 카운티 전역에서 접수된 84건의 피해 신고 중 76건이 라하이나에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카운티는 이 사건을 경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고서에는 유사한 재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시정 조치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보고서가 최종적으로 완성되지 않아 주 정부에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 비상 관리 전문가는 사후 조치 보고서에서 중요한 정보를 누락하는 것은 생각보다 흔한 일이며 전국의 모든 관할 구역에서 발생한다고 말했습니다. 알바니 대학교(University of Albany) 비상대비국토안보사이버보안대학College of Emergency Preparedness, Homeland Security and Cybersecurity)의 에릭 스턴(Eric Stern)은 사후 보고서가 항상 실제 상황을 제대로 포착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사후 조치 검토는 매우 민감하고 당황스러울 수 있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66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는 대중과의 소통을 개선하고 기관이 더 나은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조율하는 다양한 방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우이 카운티는 가능한 경우 이러한 권장 사항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보 공유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