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그린 부지사가 어제 주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그린은 출마 선언을 하면서 하와이 주민들이 코로나 방역 규정을 잘 준수해 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린은 부지사 취임 전에는 주 하원과 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했고 빅아일랜드 시골 지역에서 응급실 의사로 근무했습니다. 그린은 코로나 대응을 위해 하와이에 제공되어 온 연방 지원금이 오는 3월이나 4월에 소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그 이후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완화와 함께 세이프 트래블즈 프로그램은 종료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민주당 주지사 경선에는 그린 부지사 외에 전 주지사 부인이자 사업가인 비키 카예타노도 출마합니다. 커크 콜드웰 전 호놀룰루 시장도 유력한 경쟁자이지만 아직 출마를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또 카이 카헬라 연방 하원의원도 주지사 출마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반면 공화당에서는 빅아일랜드의 비즈니스 컨설턴트인 폴 모건과 군인 출신으로 인도 태평양 사령부 프로그램 매니저인 린 마리아노가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또 그린 부지사 집 밖에서 백신 반대 시위를 주도한 알로하 프리덤 코올리션의 게리 코데로 회장도 출마합니다. 이 밖에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로는 개발업자인 피터 사비오와 UFC 레전드 BJ 펜이 있습니다. 한편 그린 부지사는 2021년 하반기에만 77만 4천 달러 이상을 모금해 110만 달러가 넘는 선거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다른 모든 주지사 후보에 앞서고 있습니다. 주지사 예비 선거는 오는 8월 13일에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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